12월 1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야영에 필요한 물품을 전국 각지에서 구해 해 지기 전까지 돌아오는 '비포 선셋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에 멤버들은 둘로 팀을 나눠 물품을 구해오는 데 주력했다. 데프콘, 차태현과 한 팀을 이룬 정준영은 멤버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자신이 가진 엉뚱한 캐릭터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정준영은 ‘1박2일’ 시즌1 은지원 못지 않은 얕은 지식을 뽐내며 새로운 웃음 포인트를 잡았다. 정준영은 톨스토이 단편집을 통해 레이스에 대해 설명하는 제작진에게 "톨스토이는 자동차가 아니냐"고 되물어 모든 이들을 당황케 했다. 또 '일몰'이라는 단어를 '1월'로 잘못 알아들어 멤버들에게 타박받았다.
정준영은 얕은 지식과는 달리 잔머리는 뛰어났다. 정준영은 '코스요리 먹기' 미션을 수행하던 중 배가 부르자 옆에서 연주를 하던 이들에게 자신에게 할당된 돈까스를 먹여줬다. 멤버들은 기발한 정준영 재치에 감탄하면서도 그 엉뚱함에 폭소했다.
정준영은 ‘1박2일’ 시즌3의 첫 입수자가 되기도 했다. 정준영이 속한 팀은 '침낭 획득 미션'에 실패해 밤에 침낭없이 잠들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같은 팀 데프콘은 누군가 입수를 해 기회를 다시 한 번 달라 요청했고 은근히 정준영이 입수하기를 바랐다. 처음에는 '소금 알레르기'가 있다며 이를 거부하던 정준영은 계속된 설득에 입수하기로 했다. 이후 정준영은 입수 시 BGM까지 미리 선곡하며 바다에 거침없이 들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정준영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한 몇몇 예능프로그램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노출해왔기에 활기찬 분위기의 ‘1박2일’에 합류했을 때 잘 해낼 수 있겠냐는 우려섞인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정준영은 모두의 걱정과는 달리 ‘1박2일’ 각종 미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을 놀리고 골탕먹이는 등 얽히고 설키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웃음을 유발한 것은 정준영이었다.
정준영은 합류 하루 만에 PD 성대모사를 해 멤버들을 속이며 시즌1 은지원 못지 않은 잔머리 강자로 급부상했고 미션에 실패한 김준호를 약올리며 앙숙관계를 만들었다. 또 본인과 함께 팀을 이루고 싶어하는 김주혁에게 거절의사를 표시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단호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프콘은 "얘가 캐릭터 제일 빨리 잡았다"며 이런 정준영을 높이 평가했다.
정준영은 ‘1박2일’ 시즌3 방송 3회 만에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안정적으로 ‘1박2일’에 정착하고 있다. ‘악동+엉뚱’ 캐릭터를 가진 정준영이 앞으로 ‘1박2일’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에서는 ‘등급 테스트’의 결과로 ‘상 중 하’로 나뉜 도전자들이 세 심사위원 앞에서 ‘상중하 오디션’을 펼치는 내용을 진행됐다.
그중 지난 1라운드 예선에서 유성은의 ‘이대로 멈춰’를 불러 호평을 받았던 남영주가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화요비의 애절한 발라드 ‘이런 밤’을 부른 남영주는 양현석으로부터 “기존 가수보다 더 잘한다”는 호평을 듣는 동시에 유희열로부터 “다른 실력파 여가수들에 견줄만하지만 인상적인 한 방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남영주가 과거 가수 ‘램’으로 활동했던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앨범을 냈던 가수가 다시 오디션에 도전할 경우 그 사실이 공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남영주의 경우에는 그런 언급이 없었기에 더욱 화제에 올랐다.
남영주는 과거 가수 ‘램’으로 2011년 7월 싱글 앨범 ‘The Calling’으로 데뷔해, 총 4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세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눈물이 나’는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수많은 가수들의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밝힌 슬리피가 피처링을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앨범은 2012년 4월에 발표한 싱글앨범 ‘애써’였으며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팝스타 남영주 소식을 들을 네티즌은 “K팝스타 남영주, 기존 가수 보다 낫다더니 기존 가수였군”, “K팝스타 남영주, 이번에는 빛을 봤으면 좋겠다. 그래도 트레이닝을 받은 경력이 있으니 아예 트레이닝 받은 적 없는 다른 가수들보다 유리하겠다”, “K팝스타 남영주, 묻힌 실력파 가수들이 많나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밴드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결혼한다. 이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이자 예비신부인 배우 송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 측은 1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범준이 내년 봄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범준의 예비 신부는 2년째 열애 중인 배우 송지수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164cm, 42kg의 우월한 몸매의 소유자인 송지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이다. 송지수는 지난해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2초 티아라 은정'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5월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이 못살아'를 통해 얼굴을 비췄으며 이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강태준(최민호)을 쫓아다니는 '뾱뾱이녀'로 출연했다. 모든 작품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남다른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차기작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장범준 소속사 청춘뮤직 측은 "원래 장범준 군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속도위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하늬는 '타짜2' 출연이 유력하다. 소속사인 킹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18일 OSEN에 "출연 여부를 놓고 세부 사항들을 조율 중이다"라고 출연 관련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극 중 이하늬는 전편에서 배우 김혜수가 연기한 정마담의 매력에 비견되는 우사장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것과 동시에 오묘한 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이하늬가 출연함으로써 '타짜2'는 또 한 번 화려한 라인업 진용을 갖추게 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이하늬는 영화 '히트', '연가시', '나는 왕이로소이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으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왔다.
한편 '타짜2'는 최동훈 감독의 '타짜'의 속편으로 허영만 작가의 동명 원작 4부 중 2부 '신의 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전편에 등장한 고니(조승우 분)의 조카 함대길이 서울 도박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 '써니'로 7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승현(탑), 신세경이 출연하고 김인권, 박효주 등이 물망에 올랐다.